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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수주…사업비 2700억 원
입력: 2023.12.20 16:20 / 수정: 2023.12.20 16:20

5.704km 전 구간 지하…금호건설 지분 80%
공공 공사 매출 비중 전체 매출의 40% 육박


금호건설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선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선도. /금호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금호건설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비 약 2700억 원 가운데 금호건설은 80%의 지분을 보유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을 잇는 '월곶~판교 노반신설 공사'의 일부 구간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1조6689억 원의 대규모 철도 공사다. 지난 10월 진행된 총 7개 공구(2~5공구, 7~10공구) 입찰에는 금호건설을 비롯해 25개의 대형 건설사가 모든 공구에 참여했다.

이번에 금호건설이 수주한 9공구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원을 연결하는 철도 공사로 총공사비는 2720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80%의 지분을 갖고 있다. 9공구의 총길이는 5.704km로 모든 구간이 지하 터널로 건설된다. 지하 터널에는 정거장 1개소와 본선환기구 2개소가 포함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 서남부권 철도망이 확충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경강선 등과 연계하면 동서 간선철도망이 구축돼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현재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공구'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1공구' 등 2건의 도시철도 공사도 시공 중이다. 철도공사 실적으로 공공공사 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게 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토목공사 발주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공사에서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철도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주잔고를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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