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한중 기업인 4년 만에 오프라인 회동…최태원·정의선 참석
입력: 2023.12.20 16:07 / 수정: 2023.12.20 16:07

공급망 원활화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하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한상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 소재·부품 등 공급망 원활화를 포함한 경제 협력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공동으로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기업인 대화'는 지난 2018년 시작했다. 양국의 대표 기업인과 전직 정부 인사가 참여하며 한중 경제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 협력을 도모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그간 온라인 방식의 행사가 열렸으며, 오프라인 만남이 이뤄진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 한국 측에서 위원장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서진우 SK그룹 부회장, 명노현 LS그룹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이 자리했다.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중국 측에서는 비징취안 상무부이사장과 닝지저 부이사장 등 CCIEE 대표들과 마융성 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 회장, 리우징쩐 중국국약그룹 회장, 덩지엔링 중국화능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단은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양국 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소재·부품 등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조속 타결 등 경영 환경 개선 △의료, 보건 등 메디컬 헬스케어 협력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노력 △디지털 통상 대응 협력 추진 △한중 경제 협력 시너지 효과 연구 등이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양국은 기후 변화나 디지털 통상 분야 등 미래 대응을 위해 협력하며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