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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발달장애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1500명 고용할 것"
입력: 2023.12.20 13:29 / 수정: 2023.12.20 13:29

새 비전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발표
발달장애인·소상공인·미래세대·다문화가족 지원 강화


장광익 우리금융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장광익 우리금융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발달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스토어 매장을 만들었고 개인적 소망으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3000명까지 고용하고 싶습니다."

장광익 우리금융 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한 '4대 핵심분야'와 각각의 시그니처사업은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

먼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이 전국 26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우리금융그룹이 10억 원을 지원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총 1500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이 지원하는 전국 300개의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다. 우리금융은 이를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으로 키워나가고자 지난 3월 소상공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과 함께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선한가게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지원한다. 올해 20개 선한가게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에서는 4대 핵심분야와 각각의 시그니처사업이 소개됐다. /이선영 기자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에서는 '4대 핵심분야'와 각각의 시그니처사업이 소개됐다. /이선영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 루키 프로젝트'는 시각, 청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안, 인공달팽이관 지원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 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여러 특화사업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 11년 동안 다문화가족 초·중·고·대학생 5869명에게 장학금 65억 원을 지원했으며, 장학생 인원은 올해 600명에서 내년에는 8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100명에게 시범 진행했던 장학생 간 교류와 진로탐색 지원도 내년에는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위기가정, 미등록 이주아동, 중도입국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같이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 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 16개 그룹사 2만7000명이 나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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