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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익재단 설립
입력: 2023.12.20 14:12 / 수정: 2023.12.20 14:12

이동채 전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1000억 원 출연
"지방 인구 감소·소멸화 방지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더팩트 DB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가족사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익재단은 설립 초기 1000억 원으로 출발한 뒤 출연 기금을 확대해 향후 5000억 원으로 규모를 키워 나갈 예정이다.

공익재단은 주로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 개선부터 시작해 교육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익재단과 별도로 지방 벤처 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도 구상하고 있다.

공익재단 운영에는 향후 에코프로 가족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내년 3월쯤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공익재단 설립에는 기업 경영을 넘어 기업 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이동채 전 회장의 소명 의식이 깔려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채 전 회장은 평소 지인들에게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의 본거지를 지역에 두고 지역 인재들을 고용해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회사로 발전시켰다"며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해야 할 책무가 많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동채 전 회장은 오래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고민해 왔다"며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공익재단 설립을 구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재단 설립은 지방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 수준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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