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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체중계, '체지방률'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입력: 2023.12.14 14:21 / 수정: 2023.12.14 14:21

소비자원, 9개 스마트체중계 비교
전 제품 체지방률 정확도 '보통' 수준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스마트 체중계 9개 제품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체중 정확도에 차이를 보였고, 체지방률 정확도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어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스마트 체중계' 9개 제품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체중 정확도에 차이를 보였고, 체지방률 정확도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어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샤오미, 노브랜드 등 스마트 체중계 주요 브랜드 9개 제품의 체지방률 정확도가 '우수'한 제품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 체중계 주요 브랜드 9개 제품의 품질.안정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험대상 제품은 노바(N19 Scale), 노브랜드(BS-N2001), 듀플렉스(DP-7705BTS), 멜킨(MKBS-B01), 샤오미(XMTZC05HM), 아이리버(HBF-304B), 앳플리(U8), 카스(BFA-S2), 휴비딕(HBF-2200BT) 등이다.

체중 정확도는 노브랜드, 듀플렉스, 멜킨, 이이리버, 카스 등 5개 제품이 우수했다.

성인 남녀 51명의 체지방률을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임피던스 체지방 측정기'로 측정한 뒤 스마트 체중계 측정값과 비교한 결과 9개 제품 모두 의료기기 측정값 대비 평균 4∼5% 범위에서 차이가 나 '보통'으로 평가받았다.

체지방률 측정 의료기기는 8개의 전극으로 상체와 하체를 모두 측정하는 반면 스마트 체중계는 4개의 전극으로 하체만 측정한 뒤 상체 체지방률을 추정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소비자원은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띠라 의료기기 대비 최대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참고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내구성⋅스마트폰 연동성⋅안정성은 전 제품에서 이상없었다.

제품별로 사용자 자동 식별, 유아·반려동물 체중 측정 등의 부가 기능과 최대 허용 무게에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은 BS-N2001(노브랜드)과 MKBS-B01(멜킨) 등 2개 제품이 체중 정확도 '우수', 체지방률 측정성능 '보통'에 부가 기능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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