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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 '사상 최고'…연 700억 달러 돌파 코앞
입력: 2023.12.14 11:36 / 수정: 2023.12.14 11:36

산업부, 1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더팩트 DB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44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 7000만 달러를 이미 넘긴 것이다.

산업부는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올해 초 우려가 컸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상 차종 수출량이 지난달 역대 최대인 1만 7000대를 기록하는 등 11월까지 누적 13만 4000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수출 실적 8만 4000대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1∼11월 자동차 수출은 총 252만 1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5.7% 증가한 104만 6350대, 기아차가 18.0% 늘어난 96만 2449대, 한국지엠이 83.2% 증가한 38만 131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올해 누적 49만 621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4.3% 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33만 5211대, 전기차는 14만 649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919대, 수소차는 4504대를 수출했다.

지역별로 보면 1∼11월 북미 수출은 33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3%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연합(EU) 수출이 100억 달러(35.2%). 아시아 53억 달러(33.0%), 중동 51억 달러(18.9%), 중남미 25억 달러(14.4%), 기타 유럽 45억 달러(12.9%), 오세아니아 36억 달러(4.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1월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8% 증가한 6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11월 수출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EV9 등 고가의 친환경차 미국 수출이 시작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11월 전체 자동차 생산은 37만 145대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자동차 생산량 연 4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1월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늘어난 16만 476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13.5% 증가한 것이다.

산업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완성차 업계가 최대 17%에 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영향으로 내수 판매 진작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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