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중국산이 국산으로…김치 원산지 위반 132곳 적발
입력: 2023.12.13 15:23 / 수정: 2023.12.13 15:23

거짓표시 84곳 형사입건·미표시 48곳 과태료 1328만 8000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거짓표시 등 위반업체 132곳(품목 136개)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더팩트 DB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거짓표시 등 위반업체 132곳(품목 136개)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김치제조업체는 중국산과 국산이 혼합된 소금으로 제조한 절임배추를 배추김치로 만들어 팔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 경기 인천시에 있는 한 김치제조업체는 무 14%가 들어있는 중국산 김치 속에 소량의 국내산 무채를 첨가해 배추김치를 제조·판매하면서 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거짓표시 등 위반업체 132곳(품목 136개)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 4065곳을 점검했다.

김장 채소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수입농축산물유통관리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 106곳, 가공업체 17곳, 통신판매업체 3곳, 도매상 2곳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 112건, 고춧가루 19건, 당근·생강 2건, 양파 1건 순이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84개 업체는 형사입건했다. 이들 업체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미표시로 적발한 48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1328만 8000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