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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따따블' 두 번…"올해 막차 '디에스단석' 들어갈까?"
입력: 2023.12.12 15:03 / 수정: 2023.12.12 15:03

오는 14~15일 청약·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디에스단석은 이달 14~15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에스단석 홈페이지 갈무리
디에스단석은 이달 14~15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에스단석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윤정원 기자] 2023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디에스단석이 올해 마지막 공모 청약이 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 새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이 두 차례나 있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디에스단석이 상장주 열기를 이어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1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단석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 주(신주 80만 주‧구주 42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만9000~8만9000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630억~5216억 원이다.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한 공모가 발표는 오는 13일 이뤄지며, 14~1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코스닥 상장은 오는 22일로 계획돼 있다.

DS단석의 청약 및 상장이 시장의 관심을 끈 것은 최근 따따블 등장이 잇달았던 여파도 적잖다. 지난 6일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 케이엔에스가 역대 최초로 300% 상승 마감하며 따따블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12일에는 차세대 이차전지 울트라커패시터(UC) 생산 기업 LS머트리얼즈가 바통을 이어갔다.

1965년 설립된 디에스단석은 노벨화학공업사가 전신으로, 그간은 단석산업으로 불려왔다. DS단석은 설립 초기에는 아산화동·산화동과 같은 정밀화학 소재를 제조했으나 1984년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를 개발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07년 폐식용유를 신재생 연료로 재활용하는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를 시작으로 배터리 리사이클 등에 진출했으며, 리튬이온배터리(LiB)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디에스단석의 실적도 우상향해왔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1337억 원, 영업이익은 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6% 증가했다. DS단석은 올해 3분기(누적)에도 매출 8111억 원, 영업이익 65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DS단석은 상장 후 공모자금(632억~712억 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종완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부사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사업부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화된 리사이클 사업 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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