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경영·주주가치 제고 목적
HJ중공업의 임원진이 약 3억27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총 8만3248주를 매입했다. /HJ중공업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HJ중공업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최근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HJ중공업 임원진은 약 3억27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총 8만3248주를 매입했다.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5700주를,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이사는 5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8일까지 공시된 주식 매입 임원은 대표이사 포함 총 29명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자신감이 있다는 의사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건설부문에 약 7조4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선부문도 2조40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