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본, 유럽 순으로 여행객 몰려
하나투어가 올해 해외여행 고객 추이를 발표했다. /하나투어 |
[더팩트|우지수 기자] 올해 해외로 향한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걸로 조사됐다.
1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하나투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 증가한 약 1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행지는 동남아시아가 50%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 28% △유럽 9% △중국 6% 순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중국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1870% 증가했다. 올해부터 중국 여행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해외 패키지 판매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한 지역은 일본 규슈와 베트남 다낭이다.
하나투어의 테마여행도 연령대를 불문하고 고객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해과 비교해 올해 운영한 테마여행 상품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싱가포르 UFC 직관 여행, 몽골 사진 출사 여행 등 예약이 조기 마감된 상품도 있다.다음해 출발하는 미국 NBA 직관 여행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하나투어의 대표 판매채널로 자리잡은 '하나LIVE'의 올해 누적 조회수는 지난해보다 220% 늘어난 340만 뷰를 기록했다. 매출은 59억 원으로 180%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이벤트를 선보였다"며 "2024년에는 더 고객 수요를 자세히 파악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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