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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본궤도…현지 파트너와 '맞손'
입력: 2023.12.07 18:01 / 수정: 2023.12.07 18:01

사우디 DX 주축 STC 그룹·국부펀드 합작사와 업무협약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심 모니터링·스마트시티 구축 등 협업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아이오티스퀘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부터)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 아이오티스퀘어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아이오티스퀘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부터)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 아이오티스퀘어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사업 아이오티 스퀘어드(iot squared)와 현지 디지털 전환(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오티 스퀘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지난 10월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사우디 주택부로부터 약 1억 달러(약 1350억 원) 이상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정부 주관 '원팀 코리아' 사우디 수주 지원단에 합류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네이버는 이르면 내년부터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한다. 사우디는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한다. 또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트만 알다하시 아이오티 스퀘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맺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 진보와 혁신의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더욱 차별화된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사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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