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FE 8일 한국 출시
출고가 50% 보상 프로그램·사은품 등 증정
통신3사도 고객 유치 프로모션
삼성전자는 7일 '갤럭시S23 FE'를 오는 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3 FE는 지난달 5일 미국,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중국 다롄시에 위치한 한 삼성스토어에 갤럭시S23 FE가 전시돼 있다. /최문정 기자 |
[더팩트ㅣ서다빈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3년만에 보급형과 프리미엄의 중간 라인업 스마트폰인 팬에디션(FE)를 출시한다. 앞서 출시했던 '갤럭시S20 FE' 모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전했던 만큼, 삼성전자와 통신3사 모두 출시 프로모션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7일 '갤럭시S23 FE'를 오는 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으로, 25W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S23 FE의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크림, 민트, 퍼플 총 4가지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의 경우, 인디고와 텐저린 등 전용 색상 2종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팬에디션은 막대형(Bar)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의 사용 경험을 계승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제품군이다. 첫 FE 제품인 '갤럭시S20 FE'의 경우 2020년 10월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월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20 FE 2022'라는 명칭으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인 'CES 2022'에서 후속작인 '갤럭시S21 FE'를 공개했지만, 한국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닷컴 캡처 |
삼성전자는 3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새 모델을 선보이는 만큼, 갤럭시S23 FE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제품을 사용한 뒤, 이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해주는 '갤럭시 퍼펙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품 구매 후 2주 이내 반품 시 전액을 환불해주는 '갤럭시 트라이얼' 프로그램도 일부 매장에서 선착순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22일까지 갤럭시S23 FE를 고객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 모델 중 하나를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CU편의점에서 연세우유 생크림빵 교환권 1매와 CU 디저트 50% 할인권, 그리고 호요버스의 RPG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성장 지원팩을 제공한다.
통신3사 역시 요금할인과 사은품 증정을 통해 일제히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민팃 프로모션을 실시해 갤럭시S23 FE 신규 개통 고객이 보상 대상 모델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단말기 가격에 5만 원을 추가 보상한다.
KT는 6만9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개통하는 이용자에게 월 2000원으로 잔여 할부금 납부 없이 24개월 동안 갤럭시S23 FE 단말을 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선착순 300명에게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제공한다. 또한 후기를 남긴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갤럭시 탭 S7 FE(LTE 모델)를 증정한다. 또한 중고 휴대전화 매입 플랫폼 셀로, 민팃 등과 추가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를 활용하면 갤럭시S23 FE 제품 구매 고객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셀로 이용자는 신세계 상품권 5만 원권, 민팃 이용자는 5만 원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