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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생 기대수명 82.7년…통계 작성 이후 첫 감소
입력: 2023.12.01 15:25 / 수정: 2023.12.01 15:25

코로나19 영향…60세 남녀 기대여명도 줄어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0.9년 감소한 82.7년으로 나타났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신생아실 모습. /센터 제공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0.9년 감소한 82.7년으로 나타났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신생아실 모습. /센터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2.7년으로 전년 대비 0.9년 감소했다.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줄어든 것은 통계청이 1970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녀 전체 82.7년, 남자 79.9년, 여자 85.6년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0.9년, 0.8년, 1.0년 감소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될 경우 특정 연령의 사람이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기대여명을 추정한 통계표다.

통계청 측은 기대수명 첫 감소에 대해 "지난해 사망 원인 중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다"며 "이로 인해 2022년도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5.8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2022년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22.8년, 여자의 기대여명은 27.4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7년, 1.0년 감소했다.

지난해 기대수명 감소에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남자는 1.9년, 여자는 2.4년 더 높다.

2022년생 출생아가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18.1%, 심장질환 9.5%, 코로나19 9.4%, 폐렴 8.3%, 뇌혈관질환 6.8% 순으로 나타났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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