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버닝 비버 페스티벌 2022'가 열린 가운데 한 관계자가 'B토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버닝비버 2023'이 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버닝비버는 이 회사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 인디 게임 컬처·페스티벌이다.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온라인 전시도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 후원으로 마련된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서울 도심 중심에 위치한 DDP에서 열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스마일게이트 측 설명이다. 관람객들은 90개 인디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 인디 게임 관련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참여팀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타입을 체험해보고 초기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ver 0.0.1' 기획 전시가 행사 기간 상시 열린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 펼쳐진다.
행사 기간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 시간도 갖는다. 오는 3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비버피처드 2.0'에서는 창작자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