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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
입력: 2023.12.01 09:32 / 수정: 2023.12.01 09:32

"회사와 후배들에 부담 줄 수 없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우리금융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우리금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내려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최근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태승 전 회장과 이원덕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했다. 이후 이들은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

통상 금융사들은 퇴임한 최고경영자(CEO)를 고문으로 위촉해 경영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결정하신 사안"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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