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0.14%·에코프로 1.08%↑
코스닥도 외인 '사자'에 강세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15.48포인트) 오른 2535.29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정치 관련주로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는 대상홀딩스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15.48포인트) 오른 2535.2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3686억 원을 팔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195억 원, 2583억 원을 순매수해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1.68%) △SK하이닉스(2.68%) △NAVER(0.2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5%) △현대차(-0.27%) △LG화학(-0.60%) △기아(-0.12%) 등은 내렸다. POSCO홀딩스는 보합했다.
종목별로는 △대상홀딩스우(29.75%) △덕성우(29.98%) △남선알미우(29.89%) △태양금속(29.91%) △한농화성(29.92%) △태양금속우(29.98%) △깨끗한나라우(29.97%) 등 7개 종목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한농화성과 남선알미우를 제외하면 모두 출마설이 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로 꼽힌다.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경우, 한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식사한 후 찍은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대상홀딩스는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이끄는 대상그룹의 지주사다.
11월 마지막 날 증시는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상장 후 연일 강세를 띠던 두산로보틱스는 30일 장에서도 전날보다 12.06% 오르면서 연속 상승 마감 기록을 12일로 늘렸다. '2차전지 신입생' 에코프로머티는 같은 기간 0.37% 오르면서 다소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기계(3.73%) △전기·가스(1.32%) △금융(1.04%) △건설(0.94%) △증권(0.93%) △통신(0.66%) 등이 강보합, △음식료품(-0.76%) △의료정밀(-0.31%) △의약품(-0.14%) 등은 약보합했다.
코스닥 시장도 외인의 매수세로 1%대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9.24포인트) 오른 831.6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1억 원, 974억 원을 팔았으나 외인이 홀로 1215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포스코DX(-1.21%) △HLB(-0.16%)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1.08%)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엘앤에프(4.51%) △알테오젠(1.78%) △HPSP(8.16%) △레인보우로보틱스(0.17%) △JYP Ent.(2.24%)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