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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하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10월 카카오를 떠난 남궁훈 전 대표가 과거 자신이 창립한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한다. 10년 전 설립자로 시작한 재단에 조계현, 정욱 이사장을 거쳐 다시 게임 업계로 돌아오는 것이다.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은 '게임인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 설립자인 남궁훈 이사장이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남궁 이사장 복귀와 함께 게임을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장학 활동과 게임 인식 제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게임개발대회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장학사업은 일반 고등학교로 영역을 확대해 게임 인재 양성과 장학사업을 강화한다.
나아가 게임 산업이 가상현실,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와 만나는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 게임 역할을 강조하고 지원하며 디지털 콘텐츠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남궁 이사장은 "제가 설립한 게임인재단이 어느덧 10년 차를 맞이했고 다시 이사장으로 취임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재단은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게임 산업 위상을 재정립해 콘텐츠 업계 인식 개선 사업, 게임·콘텐츠 관련 학술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뜻을 밝혔다.
게임인재단은 지난 2013년 남궁훈 이사장이 직접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게임 인식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등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