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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내부통제 갖췄다면 ELS 판매 자체는 문제 없어"
입력: 2023.11.30 14:55 / 수정: 2023.11.30 14:55

'은행·중소서민 부문 현안' 설명회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 부원장이 30일 금감원에서 열린 은행·중소서민 부문 현안 설명회 후 질의응답에서 은행이 내부통제 등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주식연계증권(ELS)을 팔았다면 판매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부원장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 부원장이 30일 금감원에서 열린 '은행·중소서민 부문 현안' 설명회 후 질의응답에서 "은행이 내부통제 등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주식연계증권(ELS)을 팔았다면 판매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부원장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 부원장이 "은행이 내부통제 등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주식연계증권(ELS)을 팔았다면 판매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30일 금감원에서 열린 '은행·중소서민 부문 현안' 설명회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판매은행의 불완전판매 이슈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펀드, 디스커버리펀드 등 은행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도 상품을 취급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비예금 상품에 대해 판매 시 지켜야 할 절차 등을 강화해 왔다"며 "ELS도 내부통제 등 기본적인 규율체계,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면 판매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부원장은 최근 NH농협은행이 H지수 연계 상품뿐 아니라 모든 ELS 판매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은행 차원에서 어떤 이유로 결정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금융당국이 앞으로 무조건 판매를 중단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은행들 사이에서 판매 중단이 잇따르는 데 대해서는 "은행 차원에서 어떤 이유로 결정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금융당국이 앞으로 무조건 판매를 중단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은행에서 홍콩 ELS 만기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은행들이 금감원에 구두로 문의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공식적으로 문의해 와야 답변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자본시장의 원칙을 지키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만기 연장으로 확정된 손실을 보전해 주는 등의 방법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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