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보통주는 상승장 끝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 배우 이정재(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한 고깃집에서 식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이정재는 한 장관과 현대고 동기동창 사이로 다음날부터 연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의 대상홀딩스의 주가가 오르는 배경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대상홀딩스우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4%(3880원) 오른 1만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29.98%(2300원) 오른 대상홀딩스우는 28일 29.99%(2990원)에 이어 29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그렸다.
대상홀딩스우의 강세는 총선 출마설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는 '한동훈 테마주'에 묶인 까닭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식사 후 찍은 사진이 게재되자 다음 날부터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한 장관과 현대고등학교 동창 사이이며 대상그룹 오너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연인 사이다. 또 양동운 대상홀딩스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 사이,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와 직장(법무법인 김앤장) 동료 사이로 한 장관과 인연이 있다.
다만 27일과 28일 각각 29.99%, 25.15% 상승하면서 우선주와 함께 강세를 띠던 대상홀딩스 보통주는 29일 장에서 전날보다 8.59%(970원) 내린 1만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대상홀딩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9991억 원, 영업이익은 10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