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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만 4명 교체…GS그룹, 창사 이래 최대 임원 인사
입력: 2023.11.29 16:29 / 수정: 2023.11.29 16:29

2024년도 임원 인사 단행…총 50명 해당
허태수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달라" 당부


허태수 회장이 이끄는 GS그룹이 29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
허태수 회장이 이끄는 GS그룹이 29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그룹이 4명의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총 50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GS는 대표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 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아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했다.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의 경우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각자 대표와 GS파워, GS엔텍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하면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임명됐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 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향후 신임 대표를 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유재영 GS파워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그룹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유재영 GS파워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그룹

이와 함께 GS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밖에 GS칼텍스 장혁수 상무, 진기섭 상무, 허주홍 상무, GS리테일의 이종혁 상무, 허치홍 상무, GS EPS 강윤석 상무, GS건설의 한승헌 상무, 권민우 상무, 이태승 상무, 채헌근 상무 등 10명이 전무로 승진한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창립 이후 최대 규모라는 점을 꼽았다. 규모가 예년보다 20명쯤 늘어난 50명일 뿐만 아니라 임원으로 첫 발탁된 신임 상무만 31명에 달한다. 조직 쇄신과 중단 없는 사업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R&D, 디지털전환(DX), 미래 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 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GS그룹은 "인사는 R&D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짜였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과 DX, 신사업 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하고 확산시켜 조직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 핵심 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아래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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