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 임원 인사…부사장 2명·상무 7명 등 승진
황성우 대표 유임…'AI 전문가' 30대 임원 발탁
삼성SDS가 29일 총 9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S |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SDS에서 처음으로 30대 상무가 나왔다.
삼성SDS는 29일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유임돼 내년에도 회사를 이끌게 됐다.
삼성SDS는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젊은 리더의 양성을 위해 창립 이래 최초로 30대 상무를 내부 승진시키는 등 나이를 뛰어넘어 성과와 역량을 발휘한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했다"고 설명했다.
30대 임원으로 발탁된 권영대 상무는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을 연구해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 등 회사의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SDS는 사공경 상무를 승진시키며 7년 연속 여성 인재 중용에 나섰다.
삼성SDS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IT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SDS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부사장 승진(2명)
김대우 오영석
△ 상무 승진(7명)
권영대 김성곤 김승기 배한욱 사공경 윤민식 창성중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