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대장주'로 강세 이어온 종목
고점 대비 29.27% 내려
28일 시공테크는 장 초반 20%대 하락하면서 약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올해 하반기 '엑스포 대장주'로 꼽히면서 꾸준한 강세를 이어오던 시공테크가 20%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장 초반 시공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93%(1410원) 내린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35%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결과다. 고점(11월 28일 7150원) 대비로는 29.27% 내렸다.
시공테크의 이날 약세는 전날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88년 설립된 시공테크는 전시물 기획, 설계·제작설치, 영상제작·인테리어 설계·공사 등을 핵심 사업으로 다루는 업체로, 부산이 2023년 엑스포 개최지 후보로 주목받을 때 수혜를 입어 하반기 강세를 이어온 종목이다.
한편 제173차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총회를 열고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를 통해 사우디 리야드(119표)를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확정했다. 부산은 29표로 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