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 약 3조1281억 원
케이엔에스(KNS)는 27~2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451대 1을 기록했다. /케이엔에스 홈페이지 갈무리 |
[더팩트|윤정원 기자] 내달 코스닥에 입성하는 케이엔에스(KNS)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451대 1을 기록했다.
28일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케이엔에스는 약 3조1281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 건수는 14만3339건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엔에스는 지난 16일~22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000~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변함 없이 최고의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케이엔에스의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익률이 긍정 평가된 듯 하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케이엔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의 전류차단장치 관련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 확장과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케이엔에스는 30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