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기준 12.50%(9300원) 오른 8만3700원
두산로보틱스는 27일 장중 8만91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만 원도 목전에 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7만4400원) 대비 12.50%(9300원)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6700원에 개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장중 8만91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상승세는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직전 거래일인 24일에도 전날(6만4300원)보다 15.71%(1만100원) 상승한 7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증권가는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웨어러블 로봇 이슈가 다수 나오는 중"이라며 "내년 이후 제품 공개 확대 등 웨어러블 로봇 시장 태동으로 관련 부품 밸류체인(가치사슬)까지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풀이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제품 라인업을 2028년 4개에서 지난해 13개로 확대하며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고, 향후 2026년까지 17개로 확대해 높은 페이로드(payload·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솔루션 판매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