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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LG맨 권영수 부회장 용퇴…LG엔솔 새 수장 김동명 사장
입력: 2023.11.22 11:07 / 수정: 2023.11.22 11:07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로 김동명 사장 선임
권영수 부회장 용퇴 결정…"후배 길 터주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지난 1998년 배터리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을 담당했다.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4년 모바일전지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등 압도적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배터리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전문성, 창의적 융합을 이끌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김동명 사장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용퇴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용퇴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기존 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물러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은 44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며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에너지솔루션 등 주력 사업을 이끌었다"며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29명) 대비 소폭 축소됐다.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전무 4명, 상무 신규 18명, 수석연구위원 신규 1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 특징에 대해 "사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 준비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음은 LG에너지솔루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 CEO 보임

김동명 CEO

■ 부사장 승진

최승돈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

■ 전무 승진

김제영 CTO

오유성 소형전지사업부장

이강열 구매센터장

장승권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

■ 상무 신규 선임

권택준

김관수

김남현

김민수

김지호

김철택

김희석

노인학

박인재

백세훈

서호

유성한

이관수

이석훈

장덕수

전신욱

최재용

황수연

■ 수석연구위원 신규 선임

이재헌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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