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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쟁' 우려에…네이버, 나흘 만에 뉴스 '대댓글 답글' 기능 철회
입력: 2023.11.20 11:56 / 수정: 2023.11.20 11:56

16일 뉴스 대댓글 지정 답글 기능 추가
"내년 총선 앞두고 부작용 시각 반영해 서비스 제외"


네이버가 뉴스 대댓글에 답글을 지정해 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지 나흘 만에 중단했다. /더팩트 DB
네이버가 뉴스 대댓글에 답글을 지정해 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지 나흘 만에 중단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가 뉴스 대댓글에 답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가 나흘 만에 이를 중단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관련 댓글 공방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네이버는 20일 오전 공지를 통해 '뉴스 댓글 내 인용답글(답글의 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6일 대댓글에 답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었지만, 답글 기능이 추가되며 특정 대댓글을 지정해 답글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이는 네이버 뉴스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으로 이용자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추가됐다.

당시 네이버는 "특정 답글(대댓글)에 대한 답글로 의견을 공유하며 건강한 소통이 이뤄지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며 "여러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구현된 부분이라 사용자 편의성 중심의 개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추가 직후부터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특정 이슈나 후보자에 대한 정치 공방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을 마주했다.

네이버는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댓글에 대한 일반 답글 작성은 16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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