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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발표에 혼조세…인텔 6.73%↑·테슬라 3.81%↓
입력: 2023.11.17 08:02 / 수정: 2023.11.17 08:02

다우 0.13% 하락
S&P500 0.12%·나스닥 0.07%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지표 둔화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지표 둔화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지표 둔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45.74포인트) 내린 34945.47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5.36포인트) 오른 4508.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9.84포인트) 오른 14113.6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에너지(-2.11%), 필수소비재(-1.20%), 재량소비재(-0.91%), 산업(-0.06%) 등 4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미즈호 증권이 인텔의 내년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은 소식이 전해지며 6.73% 급등했다. 애플은 0.90%, 마이크로소프트는 1.76% 올랐다. MS는 인공지능(AI) 수익화 전략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1.21%), 알파벳(1.72%), 메타플랫폼스(0.44%) 등이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26%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 발언을 옹호하며 3.81% 급락했다.

미국 최대 소매체인 월마트는 연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8.09% 급락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둔화된 미국의 경제 지표에 주목됐다. 지난 11일 기준 한 주 동안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숫자는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역시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2024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역시 전달 대비 0.8% 하락했다. 이는 4개월 만의 첫 하락세다. 이 역시 물가상승률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과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데이터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의 둔화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사이클 종료를 앞당기고 더 나아가 피봇의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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