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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리·오산·용인·청주·제주 등 5개 지구·8만 가구 신규택지 공급
입력: 2023.11.15 10:50 / 수정: 2023.11.15 10:50

수도권 6만5500가구, 지방 1만4500가구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구리토평2(1만 8500가구) △오산세교3(3만 1000가구) △용인이동(1만 6000가구), △청주분평(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오산세교3은 △화성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와 GTX-C(대선공약)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가까워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과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 증가로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또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 늘어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다는 측면에서 제주화북2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모든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의 기존 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기존에 부족했던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분담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만든다.

특히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로 확보하고 지구 전체에 걸쳐 하천 등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선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 내 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학원·카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모든 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도로와 대중교통 노선 등을 신설 확장한다. 특히 '선교통-후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발표한 후보지다. 이미 발표한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 물량은 모두 16만5000가구다.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4만6000가구)를, 지난 6월 평택지제역세권(3만3000가구)과 진주문산(6000가구)을 발표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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