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16% 상승, 나스닥 0.22%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용등급 햐향 전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6%(54.77포인트)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 (3.69포인트) 떨어진 4411.5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에 비해 0.22%(30.36포인트) 내린 1만3767.74를 기록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역시 혼조세를 나타냈다. 각 부문은 △임의소비재 0.29% △필수소비재 0.37% △에너지 0.7% △금융 -0.16% △제약 0.57% △산업 0.09% △원자재 -0.14% △부동산 -0.82% △기술 -0.54% △통신 서비스 -0.2% △유틸리티 -1.24% 등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들도 오르내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22% 오르면서 장을 닫았다. 엔비디아는 0.59%,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0.13% 올랐다. 반면 애플은 0.86%, 마이크로소프트는 0.81% 내렸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0.68%, 0.59%씩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처리할지, 경제가 얼마나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등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일부 보고서는 이번 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신 자료가 나올 예정이며, 미국 최대 소매업체의 수익 보고서 발표도 뒤따를 예정이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지만, 이번주 몇 가지 발표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모습도 있다"며 "모든 시선이 이번 주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그에 따른 연준 정책에 집중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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