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그룹 비전 실현 위해 전동화 역량 강화 필수"
입력: 2023.11.13 14:41 / 수정: 2023.11.13 14:41

13일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내 '전동화센터' 개소식
무탄소 선박·굴착기 상용화…함정 전동화 선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그룹 비전 실현을 위해 전돵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HD현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그룹 비전 실현을 위해 전돵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HD현대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그룹 비전을 실현하려면 전동화 역량이 필수라고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된 전동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전동화 기술개발과 연구 인력확보로 HD현대의 전동화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센터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전동화·자율화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 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내용의 그룹의 새 비전을 선포했다.

HD현대는 그룹 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전동화센터로 통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전기제어연구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력전자개발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연구실이 '전동화센터'로 통합된다.

또,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설승기 서울대학교 교수를 전동화센터의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승기 교수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보틱스 4개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과 임직원 대상 강연 등으로 그룹 내 전동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굴착기 개발 등 핵심사업의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건설기계 분야의 전동화 선행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동화센터를 통해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혁신적인 함정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체계와 추진체계를 일원화하여 25MW급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이동욱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