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극복 지원…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9% 금리 제공
신한은행이 13일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 했다. /신한은행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5만 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 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포인트 △부모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포인트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포인트를 제공한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SOL)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취약계층 난임가구 진단 검사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근무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일 근무시간을 4시간으로 하는 '맘편한, 4 Hour'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한 가족친화 제도인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특강'은 직원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 캠퍼스'에서 직원과 배우자는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자녀들은 코딩, 농구교실, 문화체험 등 연령별 특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숙박을 희망하는 가족들을 위해 연수원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들과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융소외 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고객중심 영업점' 운영,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큰 글씨 ATM' 도입, 누구나 디지털금융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복합교육센터 '학이재' 개관 등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은퇴시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