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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매출 1175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 당기순이익 182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네오위즈 사옥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5억 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 증가한 182억 원을 기록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 원이다. 이미 10월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P의 거짓'이 매출을 견인했다.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 집중됐다. 네오위즈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이 두드러지는 대목으로, 'P의 거짓' 해외 흥행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 성과와 함께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지식재산권을 확장하고, 탄탄한 내러티브 기반의 신규 지식재산권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P의 거짓'은 지난 1일 공개한 'P의 거짓' 로드맵을 통해 60여 개 음원 출시, 스토리를 확장하는 다운로드 콘텐츠(DLC) 개발 계획 등을 밝혔다.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이용자들과 처음 만난다. 9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하는 '산나비' 역시 '스컬' 흥행을 이어 나갈 인디게임으로 주목받는 만큼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