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일본행 12개 노선 모두 운항 재개…소비자 선택권 확장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37-8 모습. /대한항공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대한항공의 일본행 하늘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은 대한항공의 일본행 하늘길을 모두 되살리는것이다.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다음달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2024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3회 운항한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한다. 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오키나와, 고마쓰, 아오모리 왕복편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