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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정지선·정교선 사내이사 선임
입력: 2023.11.09 09:37 / 수정: 2023.11.09 09:37

"기업가치 확대, 주주가치 성장 기대"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더팩트 DB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면서 2030년까지 매출 40조 원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호진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회사명은 100년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성장 방향성에 걸맞는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만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당사는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국내 기준)를 편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자회사를 관리하고 계열사간 연계 효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경영자문과 업무지원을 담당한다. 단일 컨트롤 타워로서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도 맡게 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산은 약 1조5000억 원으로 3실(경영전략·홍보·DT추진), 3담당(미래성장전략·사업개발·재무전략), 11팀(재무전략·재경기획·투자기획·투자관리·법무기획·사업개발·경영개선·인사기획·홍보·DT전략)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 효율화는 물론,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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