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1%·에코프로 14.20%↓
컴투스·위메이드·크래프톤 등 게임주 두 자릿수 강세…NC 등 대형사도 상승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7% 오른 2460.22에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421.62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르내리면서 이틀 연속 롤러코스터를 타던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깜짝 상승에도 매도세가 몰리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22.34포인트) 내린 2421.6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752억 원을 매수했으나 개인과 외인이 각각 268억 원, 139억 원을 매도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7%)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2.15%) △POSCO홀딩스(-1.72%) △현대차(-0.74%) △LG화학(-2.85%) △NAVER(-1.55%) △기아(-0.65%) 등이 전날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게임(6.89%)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날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가 상한가를 그렸으며 △컴투스홀딩스(21.80%) △위메이드(19.33%) △네오위즈홀딩스(11.03%) △크래프톤(10.61%)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주인 △엔씨소프트(1.95%)와 △넷마블(5.71%) △넥슨게임즈(4.89%) △펄어비스(2.77%)도 강세를 보였다.
8일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깜짝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1%대 하락 마감에 그쳤다. /네이버 증권 캡 |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전날보다 오르다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대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2%(13.35포인트) 내린 811.02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 원, 55억 원을 매수했으나 개인이 홀로 455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홀로 상승세를 기록한 8일 △에코프로(-14.20%)가 뒷걸음질 쳤으며, △에코프로비엠(-10.19%)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1%) △HLB(-2.44%) △JYP Ent.(-0.67%) △알테오젠(-7.22%) 등도 약세를 이어갔다. 게임주 상승을 이끈 △펄어비스를 비롯한 △셀트리온헬스케어(1.30%)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