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48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 효력 정지
7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48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7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150선물(12월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53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2020년 3원 23일 이후 처음이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90.70포인트(6.46%) 하락했고 코스닥150지수는 42.03포인트(3.08%)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전날인 6일에는 코스닥 지수 급등으로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