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 영업익 148억…전년 대비 85% 하락
오후 1시 50분 기준 24.17% 상승
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14만9800원) 대비 24.17%(3만6200원) 오른 18만6000원에에 매매가 이뤄진다. /엘앤에프 홈페이지 갈무리 |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주저앉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14만9800원) 대비 24.17%(3만6200원)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7만1900원으로 문을 연 엘앤에프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추세다.
엘엔애프의 주가 움직임은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과는 대조된다. 엘앤에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억5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4억5500만원으로 37.8% 줄었으며, 매출액은 1조2553억5800만원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가 상승가도를 달리는 것은 이날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관련주는 공매도 거래대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으나, 지난 5일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밝히며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