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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부터 공매도 금지…에코프로 등 이차전지株 '급등'
입력: 2023.11.06 10:18 / 수정: 2023.11.06 10:18

"단기적 주가 모멘텀 형성될 가능성 높아"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에코프로 등을 비롯한 이차전지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DB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에코프로 등을 비롯한 이차전지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공매도 금지 첫날인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63만7000원) 대비 18.05%(11만5000원) 오른 75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73만2000원으로 문을 연 에코프로는 장 초반 76만9000원까지도 치솟았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 또한 전 거래일(23만 원)보다 16.74%(3만8500원) 오른 26만8500원을 호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밖에도 △앨엔에프(12.75%) △포스코DX(6.40%),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19.70%) △LG에너지솔루션(13.43%) △POSCO홀딩스(7.76%) △LG화학(5.41%) △삼성SDI(3.7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다. 금융당국은 기존 공매도가 허용됐던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 면세, 여행, 유통 등 중국 소비·테마주들 이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상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이슈로 인해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매도 규제에 의한 종목의 반등은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면서 "단순 낙폭 과대에 따른 숏커버 종목은 재료가 사라지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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