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A+'·5개 사업회사 'A' 등급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전체 상장사가 ESG 종합평가서 A등급 이상을 부여받았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그룹 전체 상장사가 한국 ESG기준원의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 'A+' 등급을,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엠텍은 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모두 A+ 등급을 받는 등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전문성 강화와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대상 791개사 중 1.3%에 해당하는 10개사에 불과하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개선된 '미디엄 리스크(Medium Risk)' 등급을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 정도와 관리 요소를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 결과는 총 5개 등급(△Negligible Risk △Low Risk △Medium Risk △High Risk △Severe Risk)으로 나뉘며 점수가 낮을수록 ESG 위험이 적다는 뜻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