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3분 기준 12.59%(505원) 오른 4520원
3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4010원) 대비 12.59%(505원) 오른 4520원을 호가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거래재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가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나타난 개미들의 매수세가 반대매매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4010원) 대비 12.59%(505원)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800원으로 문을 연 영풍제지는 개장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는 추이다.
이날 영풍제지는 개장 전 예상 체결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오전 8시 40분께 매도 잔량이 2000만 주에 달했으나 개장 직전에는 오히려 매수 주문이 더 많았다.
개장 이후 6분 만에 거래량 4700만 주를 기록하자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다만, 거래재개 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탓에 주가는 여전히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 17일 종가(4만8400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현재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약 210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