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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1조5631억 원으로 흑자전환
입력: 2023.11.03 09:59 / 수정: 2023.11.03 09:59

매출 19조8891억 원…전 사업 골고루 이익 성장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조5631억 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더팩트 DB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조5631억 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일 개최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8891억 원, 영업이익 1조563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04% 늘어난 숫자다.

3분기 실적은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조5237억 원 증가한 1조11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68억 원 증가한 23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기유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18억 원 개선된 261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2억 원 증가한 794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배터리사업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172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 원으로, 지난 1, 2분기 대비 각각 2554억 원과 454억 원 축소되며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사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 중심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수소, 암모니아, 소형모듈원자료(SMR) 등 '뉴 그린 앵커링(New Green Anchoring)'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그린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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