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임직원 초청 공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열고 있다. /롯데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노사 화합을 위한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롯데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임직원 초청 공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는 '다양성의 힘'을 주제로 기획됐다. '다(多)양할수록, 다(多)복할수록 커지는 롯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 내 다양성 존중의 의미를 담아 관련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초청 인원은 롯데 외국인 임직원과 장애 임직원 가족 130여 명, 다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600여 명 등 총 1300명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류경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노조 대표도 함께했다.

콘서트는 1부 '가을, 사랑에 물들다', 2부 '새로운 세계로 향하다' 등을 주제로 대중음악이 접목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가수 정선아, 댄서 립제이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와 2부 공연 사이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롯데그룹은 노사 화합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롯데 가족 한마음 대회',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회사는 소통과 화합 관련 주제로 임직원을 위한 문화 공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 후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