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도 축소 방침
우리은행은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0.3%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우리은행이 3주 만에 또다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0.2~0.3%포인트 축소한다.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 산출하는 만큼 우대금리가 축소되면 소비자가 최종 적용받는 대출금리는 오르는 구조다.
상품별로 보면 변동형 주담대 우대금리를 신규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신잔액코픽스 기준으로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씩 줄인다.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 우대금리는 0.2%포인트 축소한다.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세대출 우대금리 축소 폭은 주담대와 마찬가지로 0.2~0.3%포인트 수준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3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대출 금리가 0.3~0.5%포인트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