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5286억 원…판매 단가 높은 차량 확대
케이카가 3분기 매출 5286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2023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286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2% 줄었고,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케이카 영업이익 증가는 재고 포트폴리오를 가성비 차량 위주에서 판매 단가가 높은 차량으로 확대하며 평균판매가가 상승한 것이 반영됐다. 여기에 20%에 육박했던 중고차 할부 금리가 지난 8월 7%대로 낮아지며 할부 금융을 통한 고가 차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중고차 사업의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며 매출과 수익은 물론 3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의 큰 변화를 발판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며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