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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 12월 7일 국내 출격"
입력: 2023.11.02 14:18 / 수정: 2023.11.02 16:32

개발 총괄 안종옥 PD 핵심 정보 공개
"던전·공성전·세금수송 등 콘텐츠 주목해 달라"


2일 TL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안종옥 엔씨소프트 PD가 새로운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2일 'TL'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안종옥 엔씨소프트 PD가 새로운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앤리버티(TL)'가 오는 12월 7일 국내 시장에 나온다. 2일부터 예약자 모집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TL'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이 회사 안종옥 PD가 출시 일정과 사업 모델 그리고 핵심 콘텐츠를 설명했다.

안종옥 PD는 'TL' 사업 모델을 공개하면서 의상을 뜻하는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 획득할 수 있는 아이토미·야성 변신 등 4종 상품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안 PD는 "TL 패스형 상품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외형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습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과 상품 사이에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수집 콘텐츠 역시 게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으로 모두 달성할 수 있다.

'TL'에는 클래스(직업)가 존재하지 않아 7종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와 시간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TL'에서는 이용자 사이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협력 콘텐츠는 다양한 '던전'이다. 안종옥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Gimmick)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특유의 '협동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경쟁 콘텐츠로 '공성전'을 꼽았다.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 집약체"라며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이 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세금을 지키려는 길드와 빼앗으려는 길드가 협곡과 평야를 오가며 전투를 펼친다.

엔씨소프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TL'을 전시한다. 오는 18일 오후 1시 무대 이벤트에서는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을 개발진이 직접 시연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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