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를 운영하는 등 협력사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 역량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LG이노텍의 성장"이라며 실질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LG이노텍은 이달부터 경기도 평택시에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는 LG이노텍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주로 협력사의 현장형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참여하는 LG이노텍의 협력사는 31개사로 생산 기술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분야는 PLC(자동화 시스템의 컴퓨터 전자장치), 로봇 등 다양하다.

LG이노텍은 내년부터 생산 기술에 더해 품질,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를 확장해 2027년까지 총 15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동반 성장 아카데미'도 준비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동반 성장 아카데미'에서는 전장·모바일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ESG 경영 등 총 9개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생산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등 협력사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지원 성과를 인정받으며 2017년부터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협력사의 지원 방식은 LG이노텍의 입장이 아닌 협력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사의 성장은 LG이노텍의 성장과도 직결되기에 함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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