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내실 다지기…변화와 혁신 가져올 수 있는 인사 중용"
현대백화점그룹이 2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내정) 사장,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내정) 부사장, 정백재 현대L&C 대표이사(내정) 전무 /현대백화점그룹 |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을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기로 했다.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대비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번엔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 변화를 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경우 다음해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그룹은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해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 승진 목록(17명)
현대백화점
◆사장 승진
△대표이사(내정) 정지영
◆전무 승진
△상품본부장 김봉진
△크리에이티브(Creative)부문장 겸 콘텐츠개발담당 김수경
◆상무 승진
△회원운영·관리담당 박근호
△천호점장 장경수
△해외럭셔리사업부장 김은성
△중동점장 조재현
△라이프스타일사업부장 이동영
△법무팀장 권순재
현대홈쇼핑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내정) 한광영
◆상무 승진
△H&B사업부장 김진성
현대그린푸드
◆전무 승진
△전략기획실장 김해곤
◆상무 승진
△식재사업부장 박인규
△인사노무담당 김성윤
한섬
◆상무 승진
△영업2담당 임한오
현대L&C
◆전무 승진
△대표이사(내정) 정백재
◆상무 승진
△인테리어자재사업부장 성재용
이하 전보 목록(23명)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전무 김창섭
△신촌점장 상무 김정희
△미래사업부장 상무 박상준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유희열
△킨텍스점장 상무 박채훈
△목동점장 상무 조방형
△디큐브시티점장 수석 정일주
△부산점장 수석 류제철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황중률
△전략기획담당 상무 곽현영
△DT담당 상무 홍성일
△영업전략담당 상무 김주환
△금융사업담당 상무 임태윤
△패션사업부장 상무 박혜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 겸 스마트푸드센터장 상무 박주연
한섬
△글로벌사업담당 상무 김정아
△영업1담당 상무 김종규
현대백화점면세점
△상품본부장 전무 박장서
△영업담당 상무 곽준경
현대L&C
△영업전략실장 상무 김형국
△미주본부장 상무 이재각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상무 박승원
현대퓨처넷
△대표이사(내정) 전무 겸 현대IT&E 대표이사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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