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804대·해외 2617대…평택공장 공사로 생산 차질
KG 모빌리티가 10월 총 6421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1.3% 판매가 줄었다. /KG 모빌리티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10월 국내 3804대, 해외 2617대를 판매해 총 6421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3% 줄어든 성적표다.
판매 감소는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결과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에서도 신흥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토레스 EVX'와 함께 2024년 토레스와 토레스 밴(VAN) 등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코란도 블랙 에디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또 지난 달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하며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확대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