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올 3분기 매출액 1조2075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동원F&B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2075억 원, 영업이익은 6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에는 동원F&B의 모든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4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4.9% 늘었다.

동원에 따르면 동원참치, 리챔 등 일반 식품 부문의 판매가 늘어났고 양반김, 냉장햄 등 신선 식품과 유가공, 음료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고른 매출 성장과 함께 명절 선물세트 특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동원F&B의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조미식품, 급식, 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이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추석 기간 축산물 선물세트 판매와 외식 수요가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2%, 57.9%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유통기업 동원디어푸드는 추석 선물세트 특수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1.4% 성장했고 사료 제조판매 기업 동원팜스는 영업이익이 73.6% 뛰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김, 유제품 등의 원가 부담 지속됨에도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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