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8%·나스닥 0.48% 상승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례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123.91포인트) 오른 3만3052.8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65%(26.98포인트) 상승한 4193.80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8%(61.76포인트) 뛴 1만2851.2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이 모두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0.71% △필수소비재 0.37% △에너지 0.22% △금융 1.09% △헬스케어 0.63% △산업 0.77% △원자재 0.45% △부동산 2.03% △기술 0.5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8% △유틸리티 0.86% 상승을 기록했다.
우량주들은 소폭 등락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종목별로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76%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24%, 애플은 0.28%, 아마존 0.29%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 메타, 구글 알파벳은 각각 0.93%, 0.46%, 0.31% 내리면서 1% 미만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전 중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FOMC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5.25~5.50%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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